동탄성심병원과 강남성심병원 모두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수상 쾌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용진 의무기록팀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용진 의무기록팀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의료원 산하 2개 병원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가 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각각 수상해 주목받았다.

우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증진과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기반의 만성질환 및 손상예방정책 수립·평가를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18년 퇴원환자를 표본으로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퇴원손상 등의 손상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손상의 위험요인을 통제해 안전한 퇴원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심층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표창은 전국 200개 병원 중 23개 병원만이 선정됐는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기관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2010년부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퇴원환자와 손상환자의 정보를 연평균 2200건 이상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질 높은 진료통계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높은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주옥 교수(응급의학과)가 손상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주옥 응급의학과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주옥 응급의학과 교수

박 교수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퇴원환자 심층조사 사업에 참여,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정보, 심·뇌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의 의무기록조사를 진행해 손상통계를 산출하고 손상예방과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국가 단위의 대표성 있는 보건통계 생산과 국가보건의료정책 수립에도 기여했으며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 손상예방분과 위원으로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인 바 있다.

아울러 그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참여 및 손상포럼 운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손상예방 정책이나 환경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국가 손상감시체계가 꾸준히 발전하길 바라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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