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세포 생존능력 억제 및 사멸 유도 논문 게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젬벡스앤카엘은 GV1001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의 기전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젬벡스에 따르면 최근 출판된 암 저널(Journal of cancer)에 가톨릭의대 이지열 교수팀(비뇨기과)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GV1001 inhibits cell viability and induces apoptosis in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cells through the AKT/NF-κB/VEGF pathway)’라는 이름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저널에 소개된 연구 논문에는 GV1001 관련 △전립선암 세포에서 GV1001에 의한 세포 생존율 감소 및 사멸 유도 △전립선암 세포에서의 전이 및 세포 내 침투 억제력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능 확인 △PI3K/AKT 기전을 통한 전립선암 세포의 항암 효능 △전립선암 이종이식(xenograft) 동물 모델을 이용한 GV1001의 항암 효능 등이 제시됐다.

논문에서는 “GV1001이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성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세포 생존율을 억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 결과는 전립선 치료제로서 GV1001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젬벡스는 GV1001이 전립선암 치료제로 가능성을 본 것으로 평가했다. 

젬벡스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GV1001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국제학술지 두 곳에 잇달아 게재되며 다양한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며 “신약개발 업체로 10여 년 이상을 연구에만 매진해 온 데 대한 열매가 차분히 맺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R&D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hTERT) 중 16개(611~626번)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이다 .

주기능으로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세포보호, 항노화, 항염/항산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