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및 CIS 국가, 남미 시장 공급계약 확대 추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클란자CR정이 최근 러시아 산업통상부의 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의약품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작년 4월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클란자CR정은 올해 2월부터 테바를 통해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첫 해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GMP 인증 제품은 시판허가 후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규정 변화에 따라 GMP 인증이 없는 제품은 판매가 중단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CIS 국가, 남미 시장까지 공급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러시아 GMP 인증으로 선진 품질 생산시설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품질보증체계를 확립하고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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