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모두 사용 가능..."의료진 니즈 부응 결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나 나오키)은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과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위 또는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 제거의 필요성이 생길 경우 올가미, 나이프 등과 같은 처치구를 통해 바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대장 용종 중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 내시경을 통해 조기 발견한다면 별도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용종 제거 방법 중 하나는 올가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올가미를 용종에 걸고 전류를 흘려 발생한 열로 절제하는 방법이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이고, 전류를 이용하지 않은 채 올가미의 힘만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저온 올가미 절제술이다. 

올림푸스의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과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모두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올가미를 육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을 시행할 때 정상조직을 최소한으로 침범하면서 용종을 완전절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류에서 발생하는 열 없이 올가미 힘만으로 병변을 정확하고 빠르게 절제할 수 있도록 와이어의 코팅과 강도를 조절했다. 

용종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경 10mm인 모델(SD-400U-10)과 15mm인 모델(SD-400U-15) 두 종류다.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2019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19)에서 공개된다. 

올림푸스한국 요시오카 쓰토무 GI(Gastrointestinal)사업본부장은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내시경 술기 트렌드의 변화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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