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 베트남에 370만달러 규모 수출

한국유타이티드제약은 베트남 이동파마와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 현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타이티드제약은 베트남 이동파마와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 현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량신약 세계화에 나선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이동파마와 클란자CR정의 현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년간 공급 물량은 370만달러 규모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클란자CR정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러시아에 초도 물량 65만달러 규모로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agin)’을 출시한 바 있다. 

러시아에 이어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에도 성공함으로써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첫 번째로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클란자CR정의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은 현재 국내 및 유럽,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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