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발표회서 제품 출시계획 등 청사진 제시
대웅제약은 지난 9일 항암제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지난해 발매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데포 주 국내 임상 4상 결과를 발표하고, 이달 초 발매된 전이성 결장, 직장암 치료제 옥스플라틴주를 선보였다.
또 이날 대웅제약은 향후 항암제 TFT구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향후 제품출시 계획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외 항암제 시장 공략 청사진도 제시했다.
대웅제약 항암제부분을 총괄하는 방상훈 차장은 "항암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제품구성, 국내시장에 특화된 제품 출시, 항암제 자체 개발과 오리지널 도입품의 균형·유지라는 3대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라며 "루피어데포주를 공동 개발한 바이오벤처 펩트론과의 제휴에서 보듯 향후 국내외 바이오벤처 회사들과의 공동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에 발표된 루피어데포주(초산루프롤라이드) 임상 4상 결과 전립선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거세수준(50ng/dl)이하로 유지됐으며, 전립선 특히 항원 농도에 있어서도 정상수치 미만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연구위원장 부산의대 정문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3개병원에서 12주간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