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바이오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당정협의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등에서 전문인력을 양성,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키로 했다. 

이에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 바이오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우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까지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주기에 걸쳐 창업기업을 지원토록 한 것이다.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된다. 

당정은 인공지능·I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체계를 첨단화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개발 인프라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마이크로 의료로봇, 돌봄 로봇 등 혁신형 의료기기 R&D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와 인체 세포 활용 재생의료 기술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분야를 육성키로 했다. 

더민주는 "논의한 대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의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7차 일자리위원회 종료 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