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차별과 배제없는 문화조성'을 기치로, 노사 공동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인권경영헌장 선포는 지난달 29일 심평원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평원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김승택 원장과 장진희 노조위원장,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조직 내부를 넘어 국내 및 국제사회의 인권보호에 앞장서자는 내용의 인권경영헌장을 직원 남녀 대표가 낭독하고, 김승택 원장과 장진희 노조위원장에게 인권경영헌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헌장에는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보건의료제도 및 의료환경 조성 ▲직원의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등 ‘인권보호와 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승택 원장은 “오늘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포는 차별 없는 심사평가원을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사회 인권보호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장진희 노조위원장은 “직원의 차별과 배제 없는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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