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정제 형태로 시장 공략

 

JW중외제약의 정제 형태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가 시장에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정제 형태의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제네릭 제이다트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지금까지 캡슐 형태의 두타스테리드는 다수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정제 형태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다트는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게 제작된 것으로,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해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게 특징. 

특히 기존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 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 문제도 해결했다. 

JW중외제약이 제이다트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인 알파차단제와 복합제 개발이 가능해 병용처방에 있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이다트는 1정당 652mg으로,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수술 필요성 감소 ▲성인 남성(만18~50세)의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 치료에서 효능효과로 허가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