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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18]면역항암제 화학요법 같이쓰면 생존율 'UP'KEYNOTE-189 연구 AACR서 발표
펨브롤리주맙 페메트렉시드 생존율 51% 개선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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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4.17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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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와 표준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면 생존율을 더 끌어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뉴욕의대 펄뮤터 암센터(NYU Langone Health, Perlmutter Cancer Center) Leena Gandhi 박사는 16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8) 연례학술대회에서 KEYNOTE-021의 후속인 KEYNOTE-189 연구를 발표하고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의 병용투여 즉, 신구 조합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NEJM에도 발표됐다.

공개된 KEYNOTE-189 연구는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다.

모두 616명이 참여했는데 페메트렉시드를 포함한 백금화학요법(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에 펨브롤리주맙(병용군) 또는 백금화학요법(대조군)을 투여하고 각각의 전체 생존율(OS) 및 무진행 생존율(PFS) 그리고 객관적 반응률(ORR)을 관찰했다.

전체 생존율 51% 개선

평균 10.5개월 추적 관찰 후 펨브롤리주맙+화학요법 병용군의 OS는 아직 평가 불가인 반면, 대조군은 11.3개월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병용군의 사망 위험을 51% 더 낮춘 것이다(HR 0.49. 95% CI 0.38 to 0.64 P<0.00001).

특히 이러한 효과는 PD-L1 발현 정도(tumor proportion score)가 높을수록 더 좋았다. 전체 환자를 TPS 1% 미만, TPS 1~49%, TPS 50% 이상군으로 나눴을 때 병용군의 OS 개선효과는 각각 41%, 45%, 58%였다.

아울러 PFS 또한 병용군과 대조군 각각 8.8개월과 4.9개월을 기록, 병용군의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이 48% 낮았다(HR 0.52 95% CI 0.43 to 0.64 P<0.00001). 이 또한 TPS 1% 미만, TPS 1~49%, TPS 50% 이상으로 나눌 경우 병용군의 PFS 개선 효과는 각각 25%, 45%, 74%로, PD-L1 발현 정도가 높을 수록 효과가 컸다.

이번 연구에서 ORR은 병용군과 대조군 각각 47.6%와 18.9%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대조군 배정 환자 중 암이 진행된 경우 교차 전환을 허용했는데,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전환했고, 이들 또한 생존율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를 나중에 투여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투여하는 것이 더 효과가 높을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Leena Gandhi 박사

이와 관련해 Leena 박사는 현지 간담회에서 "KEYNOTE-189의 결과는 임상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근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PD-L1 발현율에 상관없이 모든 그룹에서 객관적 반응 및 무진행생존율 그리고 전체 생존율까지 개선한 것은 그동안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볼 수 없었던 전례없는 효과로서 새로운 1차 치료 표준을 제시한 것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총평했다.

신장 독성 발생 증가
 
다만 병용투여로 인한 독성발생은 월등히 더 높았다. 치료 관련 3~5등급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이 65~67%로 유사했으나, 사망은 병용군에서 6.7%(27명), 대조군에서 5.9%(12명)로 더 높았고, 약물 중단율도 각각 13.8%와 7.9%로 두 배 가량 차이가 났다.

   
뉴욕의대 펄뮤터 암센터(NYU Langone Health, Perlmutter Cancer Center) Leena Gandhi 박사가 16일 AACR에서 KEYNOTE-189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면역 관련 3~5 등급 수준의 이상반응 발생률 또한 각각 22.7%와 11.9%로 대략 두 배 차이를 보였으며, 사망 또한 대조군에서는 없었던 반면 병용군에서는  0.7%(3명)가 발생했다.

특히 급성 신손상 발생률이 대조군에서는 0.5%에 불과한 반면 펨브롤리주맙군에서는 5.2%로 10배 가량 증가했고 사구체 신염 또한 각각 1.7%와 0%로 차이를 보였다. Leena 박사는 "일부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았지만 신장 독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치료 또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김흥태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가 폐암에서 성공적으로 나옴에 따라 다양한 병용요법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른바 면역-화학 칵테일 요법을 통해 최고의 효과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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