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직원 등 60여명 참여 소외계층 500여명에 나눔 실천

▲ 온누리병원이 11일 성북구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온누리병원(이사장 이필순)이 성북구 소재 보훈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500여 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섰다.

11일 성북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성북구민 대상의 무료진료 봉사에는 온누리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재활치료사 등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과 이필순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성북구협의회 소속 직원 20여명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고혈압, 당뇨병 등의 내과 진료와 통증치료, 도수치료, MMS 검사 등 재활진료, 침과 뜸을 통한 한방치료 등 양한방 협진을 통한 진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산제일안과 임동권 원장이 파주에서 무료 진료활동에 동참해 백내장 검사 및 시력검사를 통해 현장에서 맞춤형 안경을 제작(돋보기 200개 기증)해 주기도 했다.  

온누리병원은 매년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병원수익금의 3%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10월말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 700만원과 병원지원금 700만원을 더해 1,400만원을 소외된 성북구민을 위해 기증하기도 했다

이필순 온누리병원 이사장은 현재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필순 이사장은 "내년에는 요양병원협회 차원에서 해외의료 봉사 활동 및 전국적인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요양병원협회에서 내년 3월 8일~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회원 30여명과 함께 캄보디아 빈농지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 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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