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대한가정의학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힐튼 호텔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노인건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위해 슬로건도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로 정했다.

학회는 "유례없이 빠른 노령화 속에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노인의학 Core Review, 외래에서 치매의 관리, 노인입원환자를 위한 통합적 접근 등 전인적이고 포괄적인 노인주치의 역할을 담당할 일차의료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차의료 질 개선 안내지침 개발과 일차의료와 근거중심 임상연구 세미나, 미래의 일차의료, 해외의 일차의료 심포지움 등 일차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하는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그 외에 심뇌혈관 일차예방 가이드라인, 지역사회 복합만성질환자 관리 방안, 장애인 주치의제도, 폐암 경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 금연, 비만, 정밀의학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13일(금)에는 ‘해외의 일차의료 Transformation' 심포지움에서 Sarah Hemeida 교수(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Health Hospital)가 발표하는' 미국 일차의료 Transformation의 전략'을 중심으로 영국, 호주, 일본 및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보고 급변하는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일차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제도 개선 세미나, 진료정보교류사업의 현황과 방향, 가족코호트의 경험을 통한 가정의학 내의 진료기반연구, 몸과 마음연구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14일(토)에는 노인의학 Core Review에서 우리나라 노인건강문제의 특성과 과제, 노인에서 다약제 처방의 적절한 관리, 만성통증 관리, 노쇠의 평가와 관리, 노인에서의 불면증, 노인병원에서의 노인환자 진료의 실제 등을 다룬다.

또한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에서는 가정의학 외래에서 치매의 관리, 노인입원환자를 위한 통합적 접근, 가족중심진료워크샵, 폐암 경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 지역사회 복합만성질환자 관리 방안, 장애인 주치의제도,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등도 마련됐다.

또한 미국 가정의학의 발전방향 및 전략에 대한 강의와 미래의 일차의료, 정밀의학, 일차의료 질 개선 안내지침 개발, 일차의료와 근거중심 임상연구, 더 좋은 건강체계를 향한 가정의학의 노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에서 격변하는 국내외 의료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바람직한 일차의료 제공에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15일(일)에는 노인의학 Core Review에서 노인 영양 평가와 관리, 노인병 클리닉과 가정의의 역할, 근거중심 성공노화, 요실금과 배뇨장애 등 노인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제가 발표된다.

또한 심혈관질환 일차예방 가이드라인, 전공의 윤리교육과 새로 바뀐 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 소개, 임산부 약물처방 등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학회 측은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며 국민들에게 포괄적인 일차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노인과 가족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정의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일차의료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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