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구성원 37명 추천...28일 첫 회의 참석 여부가 관건

 

문재인 케어로 통용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오후 5시까지 비대위 구성원 추천을 완료했다. 

그 결과, 40명의 비대위원 추천인사 중 총 37명이 비대위 구성원으로 추천됐다. 

비대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구성은 ▲대의원회 운영위 추천 3인 ▲상임이사회 추천 3인 ▲시도지부 추천 각 1인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3인 ▲대한병원협회 추천 2인 ▲대한의학회 추천 2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추천 3인 ▲대한공보의협의회 추천 1인 ▲대한병원의협의회 추천 1인 ▲한국여자의사회 추천 1인 ▲한방특위 추천 1인 ▲회원 추천 3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추천 1인 등 총 40명.

이 가운데 현 집행부 1인, 병협 2인 등 3명을 제외하고 비대위 구성원으로 활동할 인사를 추천한 것이다. 

다만, 비대위 구성원으로 추천 받은 이들이 실제 행동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오늘(28일)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는데,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수가 실제 비대위 구성원이 되겠다는 실질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 구성이 완료된 것 같다”며 “투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은 비대위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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