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GES-1 타깃 치료제...2년간 후보물질 도출 위한 연구 진행

 

국제약품(대표이사 사장 남태훈)이 개발 중인 mPGES-1 타깃 관절염 및 통증 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2년 동안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항염증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5.9%씩 성장하며 2020년에는 1061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NSAIDs 약물의 소비는 계속 증가하겠지만, 장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 및 심혈관계 부작용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 

이 같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전의 새로운 약물이 mPGES-1 타깃 치료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mPGES-1은 염증에 관여하는 PGE2 생성에 있어 말단에 작용하는 효소로, 해당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은 치료되는 반면, 다른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노이드를 저해하지 않아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회사 측은 mPGES-1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고 우수한 효능을 가진 약물이 개발된다면 기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김영관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mPGES-1 타깃으로 한 관절염 및 통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단계”라며 “우수한 약 효능을 가진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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