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신약 개발에 박차 가할 것”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이 개발 중인 난치성 심혈관질환 치료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난치성 심혈관질환 치료 신약 ‘SP-8356'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7년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2017년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총 30억원의 정부지원그을 지원받아 임상1상 진입까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개발은 해당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인 고려의대 김원기 교수팀, 고대약대 이기호 교수티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SP-8356은 뇌졸중 환자의 정맥투여용 혈전용해제(tPA)의 투약 골든타임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다.
국내 전기임상2상의 최종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현재 추적연구를 진해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전기임상2상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SP-8356은 First-in-Class 약물로써 기존 약물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심장관상동맥증, 류마티스관절염,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 염증성 장질환 등 다중의 약리작용을 바탕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SP-8356의 정부과제 진입은 그동안 신풍제약의 국내 최고 연구진 및 해외 석학들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정부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치료신약(SP-8203)의 전기임상2상, 항혈전치료신약(SP-8008) 임상1상 등 신풍제약이 보유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물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은 대학 및 출연연 등이 보유한 잠재 유망 바이오IP를 기업에 이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IP의 사업화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