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이고 안전한 말라리아 치료제...혁신적 의약품 접근성 향상 목적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이 WHO 개정 필수의약품 모델 리스트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피라맥스정과 과립은 신풍제약과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스위스의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다. 

정제의 경우 2011년 MFDS와 2012년 EMA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고, 소아용 과립은 2015년 EMA와 2016SUS MFDS로부터 승인 받았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피라맥스의 EML 등재는 효과와 안전성이 WHO로부터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며 “말라리아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MMV 및 말라리아 치료제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The Global Fund 등과 협력, 말라리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HO의 필수의약품 모델 리스트는 임상적 효용성이 명확히 입증되고,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리스트로 제작, 해당 의약품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1977년 이래 2년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자체적인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작성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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