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원희목 회장 6개 유관단체 회동...정기적 간담회 통한 협력 다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6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신약개발과 R&D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약단체와 R&D 분야 유관기관이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신약개발 및 R&D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단장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김성천 CSO(최고전략책임자),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이선경 본부장,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백선우 사무처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특히 기관별로 중점 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사회적 투자와 규모의 경제 달성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측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국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한국화학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원재 등 CMC 분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을 보다 공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정부의 R&D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신약개발과 R&D 촉진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공감하고 같은 목소리를 낼 때 산·학·연·관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는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개 기관 및 단체들은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주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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