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연구분석 플랫폼·지역별 건강지표 플렛폼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의료 연구활성화를 목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다각화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의 결과로, 19일 '원격 연구분석 플랫폼'과 지역보건사업 지원을 위한 '지역별 건강지표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원격 연구분석 ▲지역별 건강지표 제공 ▲모바일 기반 자가 건강관리 영역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원격 연구분석 플랫폼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지역별 건강지표 플랫폼에는 보건소 및 사업장의 보건담당자가 편리하게 지역단위 지표를 조회하고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 지역별 건강지표 플랫폼에는 공단의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56종) 및 사회‧경제적 지표가 지역단위로 탑재되어 있어, 보건소 및 사업장 보건담당자가 지역, 소득, 성별, 연령대별로 특정 질환의 유병률, 의료이용률 등을 직접 비교․분석하여 지역보건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원격 연구분석 시스템 및 지역별 건강지표 이용은 건강보험자료공유서비스 홈페이지(http://nhiss.nhis.or.kr)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가공한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개방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건강지표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보건의료 분야의 제4차 산업혁명의 중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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