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 유일한 가정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환자 돌봄 공로 인정

부천성모병원 정은미 간호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정은미 간호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은미 간호사는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 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간호사는 2019년 5월 입원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22년 12월부터는 가정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따듯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호스피스 연구소 주관 연구 참여를 비롯해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문항개발위원으로 활동, 원내·외 강의, 가정형 호스피스 실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 간호사는 "호스피스는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이 아닌, 환자가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 존엄과 의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곁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며 고통을 덜어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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