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119·120 콜센터 및 주요 포털에서도 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대비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즉시 119에 연락하는 게 바람직하다.
119를 통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해당 병의원에는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호흡기질환자 유행에 대비해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동안에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