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부인과암·위암·대장암 등 다양한 암 수술 시행 예정

▲한양대구리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 의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빈치 Xi는 3D 고화질 영상과 15배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며 540도 회전하는 로봇 팔을 통해 기존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서도 정밀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여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다빈치 Xi를 활용해 전립선암, 부인과암, 위암, 대장암, 폐암, 후두암, 심장판막질환 등 다양한 암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분야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팀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의료진은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환자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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