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중증환자 치료병상 등 165병상 운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COVID-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7조에 근거, 이대서울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대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7병상에서 ▲중증환자 치료병상 15병상 ▲준-중증환자 치료병상 30병상 ▲중등증 환자 치료병상 120병상 등 총 165병상을 확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현재 코로나 환자 치료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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