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관리·방역대응·환자관리 강화 논의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범부처TF를 구성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은 1일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변이 현황 및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범부처TF 구성은 WHO에서 오미크론을 주요변이로 긴급지정하고, 유입된 국가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내 유입차단 및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TF를 구성해 관련 상황을 지속적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대응 TF는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부부는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귀국 후,  11월 25일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그 외 동일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서는 추적관리 중이다.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의심돼 질병청에서 지표환자를 포함해 확정검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1일 저녁 늦게 결과가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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