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회원권익센터 개소식 개최…민원 대응 서비스 제공 예정
의협 본연의 역할인 회원민원 체계적 수행 기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지난 19일부터 회원권익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면서 의협 본연의 역할인 회원민원에 대한 체계적 수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이필수 회장의 선거공약이었던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협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를 열고, 16개 시도의사회에 지부를 두고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는 기존 유명무실했던 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체계화해 민원 대응력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 업무 범위와 분배, 민원처리 기준 수립,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박진규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은 "16개 시도의사회와 함께 회원권익위원회를 운영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회원권익 강화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회원에게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료일선 현장에서 회원님들이 각종 불합리한 보건의료 관련 법률이나 제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도움을 드리는 것이 협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회원권익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첨병으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권익위원회는 오는 7월 3일 용산 의협임시회관 내에서 회원권익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센터에서는 16개지부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는 물론,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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