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최첨단 스마트 병원 도약 목표…4단계로 나눠 순차 정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이 지역 내 최고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장착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2월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도 오픈해 2주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9일부터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은 진료, 전자의무기록,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저장전달시스템(PACS), 일반관리 등 병원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대규모 플랫폼이다.
표준화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 체계 강화와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로 환자의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는 게 목표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차세대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선진화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 중심의 환자진료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국대일산병원 권범선 병원장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병원으로써 양·한방 협진을 강화하고 실시간 진료 및 경영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경영 효율성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의료원 산하병원으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연구중심병원 사업 등 정부의 헬스케어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1단계 도입과 구축 △2단계 안정화 △3단계 의료원산하기관(경주병원, 경주한방병원, 분당한방병원)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 △4단계 HIS 고도화(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진료) 등 총 4단계로 구성됐으며 2023년 최종 구축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