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의사협회·제약바이오협회·의약품유통협회 등
의약품 수급 정보 공유 강화 및 신속 대응 추진 나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7개 의약단체와 손을 잡았다. 

식약처는 의·약 관계 단체 7곳과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를 운영, 의약품 공급중단에 공동대응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7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이다.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 체계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 체계

주요 추진사업은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에서 공급부족 발생 신고 △식약처의 공급 중단 의약품 정보 주간 단위 공유 △공급 중단 대응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현장에서의 의약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7년부터 약사회, 의협, 제약협회 등 7개 전문단체에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의약품 수급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치료기회가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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