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치료 의료진부터 접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 중순 경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mRNA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 20명 등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8508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2월 중순 경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즈(약 6만명분)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 퍼실리티 화이자 백신은 WHO의 긴급사용승인 현황과 질병청·식약처 합동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할 예정"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 도착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에 최소 260만도즈에서 최대 440만도즈를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세부 내용은 공급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예정이며, 접종 대상자는 확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우선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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