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포트, 건국대병원·인천의료원 등 응급의료센터 음압병실 설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응급의료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격리병상과 음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공법이 병원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셀포트는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에 최적화된 기업이다.

셀포트는 이미 건국대병원과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음압 등 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설치한 바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 기준에 따르면, 설비공사를 수반하는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이다. 설비와 음압 시스템에 대한 최첨단 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셀포트는 "설비 등 공조시스템은 셀포트의 모 회사인 한국 E&C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로 업계 최고"라며 "음압 시스템은 셀포트가 보유하고 있어 두 회사의 장점을 융합시키면 응급의료센터에 적격인 격리병상을 현 응급의료센터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포트 강세명 대표는 "음압 격리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 의뢰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오면 직접 방문해 요청한 다양한 응급의료센터 격리병상 설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응급의료센터는 심페소생 환자 등 긴급 처치가 필요한 환자 뿐 아니라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균 보균환자가 내원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의료진 및 환자에게 위험이 노출된 공간이다. 

셀포트는 이 같은 점을 착안해 응급의료센터내 격리병상 설치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강 대표는 "기존 공간의 최적 활용을 통한 음압격리병실을 단시간내 신속 설치가 가능하다"며 "투석실, 진료 대기실 및 진료실 공간 역시 설치될 수 있는 음압기 개발 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클린룸 설비 회사 한국E&C와 함께 의료기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 코로나19 극복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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