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코백-19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 1·2상 계획 승인
1월 20일 기준 치료제 15개, 백신 7개 제품 임상시험 진행 중

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개발 코로나19(COVID-19) 백신 중 ㈜유바이로직스의 '유코백-19'의 임상시험계획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이에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는 의약품은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과 백신 6개 제품이 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 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국내 임상 승인된 백신 종류
국내 임상 승인된 백신 종류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사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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