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4개 국가서 환자모집 진행...“임상진행 속도 빨라질 것”

신라젠의 간암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젠은 7일 간암대상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등록 수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1월 뉴질랜드에서 펙사벡 글로벌 임상을 위한 첫 환자를 등록했다. 

이후 국가별로 환자등록을 시작, 현재 전세계 14개국에서 환자모집을 진행하며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측은 향후 중국, 유럽 등 임상시험 개시와 전세계 각 지역의 추가적인 병원 개설을 통해 환자 등록을 시작하면 임상 진행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8개 병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PHOCUS라 명명된 간암대상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은 넥사바를 투여 받지 않은 진행성 간암 환자군 600명(투여군 300명, 대조군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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