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과 계약 체결...의료기기 시장 겨냥 사업영역 확대

동화약품이 심부체강 창상피복재 '세프라필름'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28일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케어사업 부문인 젠자임 코리아(대표 박희경)와 심부체강 창상피복재(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의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올해부터 세프라필름의 국내 모든 유통 및 영업과 마케팅을 맡게 됐다. 

생체흡수형 유착방지제인 세프라필름은 주로 복부, 골반, 흉부 수술시 유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다. 

1996년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은 이래 지난 20년간 풍부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4대 중증 보장성 강화 취지에서 선별급여 항목으로 전환됐다.

양사는 세프라필름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됨으로써 수술 후 유착 합병증을 우려하는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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