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심 교수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대표학회 되겠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천식 알레르기 분야의 대표학회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선도학회가 되겠다는 내용의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선포는 40년 학회 역사상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6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학회는 급속한 산업화와 기후변화 등과 같은 환경변화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아가 학문발전에 기여하는 대표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 개월 동안 회원들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집단의 회의/워크샾을 통해 전략과제도 세웠다. 그결과 소통과화합, 신뢰와 전문성, 국민건강, 창조적 연구라는 네 가지의 핵심가치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학회 사업 확대 및 강화, 조직체계 개선 및 협력, 회원확대 및 소통강화, 글로벌 학회 선도라는 다섯 개의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미래성장동력확보는 신의료 치료기술의 개발과 연구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담고 있으며, 학회사업 확대 및 강화는 대정부 및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와 학문적 교류 활성화가 핵심이다.

또 조직체계 개선 및 협력은 학회의 개방적 구조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고, 회원확대 및 소통 강화는 미국 유럽 등 해외학회 참여를 통한 규모 증대가 목적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학회 선도는 글로벌 간행사업에 집중하고, 글로벌 학회 교류활동을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표를 맡은 미래준비위원장인 박해심 교수(아주의대)는 “학문의 영역이 파괴되고 융합돼가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의 방법으로 학회를 운영하기 보다는 창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 앞으로 내다보면서 비전과 전략과제를 세우는 작업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학회가 알레르기질환 대표학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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