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Mate-069 연구 결과, 69% OS 기록

치료 경험이 없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2년간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생존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성료된 2016년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4/16-20일)에서 발표된 것으로, 임상 CheckMate-069의 결과이다.

이 연구는 BRAF 야생형(Wild-type)인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투여군과 여보이 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 전체생존율(OS)을 1차 종료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의 2년 전체생존율은 69%로 여보이 단독투여군인 53%와 비교해 42%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HR=0.58 [95% CI: 0.31-1.08]).

이번 연구와 함께 과거 집중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임상인 CA209-003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 연구는 옵디보 단독요법시 5년 전체생존율을 평가한 것인데 그 결과, 34%로 나타났고, 생존효과 또한 약 4년 간 안정적으로 관찰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와 유사했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Safety signal)가 파악되지 않았다.

데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의 흑색종연구소 소장 및 하버드 메디컬스쿨 부교수인 스티븐 호디 박사는 "CheckMate-069와 003 연구 데이터는 새로운 면역항암치료가 일부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잠재적인 생존 혜택을 평가하는 추가 데이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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