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6년 특화대상 9곳 선정...기관당 2000~2500만원 지원

정부가 한방병의원 해외환자유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 기관에 이문원한의원, 경희소나무한의원 등 총 9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관들의 특화 사업은 ▲탈모 치료 ▲면역·암치료 ▲난임치료 ▲한방 음악 치료 ▲피부미용 및 여성 질환 치료 등. 선정된 기관에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 구축과 홍보·마케팅,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기관당 최대 2500만원(기선정 기관 2000만원/ 신규선정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6년 선정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은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는데, 그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2014년 선정된 7개 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한의약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한방 의료기관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2014년 특화프로그램 선정 기관 외국인 환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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