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an Chung Han Lecture, 서울아산병원 송호영 교수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심형진)·대한영상의학간호사회(회장 지선명)·대한인터벤션영상기술학회(회장 조원홍)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터벤션영상의학회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제23차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가 5월 30일~31일 1박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렸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은 최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미세침습 시술로 복잡하고 위험한 수술을 대체하는 분야이다. 혈관질환, 자궁근종, 정맥질환, 간암을 비롯한 종양 등 의학의 발달로 빠른 속도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연구와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각계의 인터벤션 의료 전문가들의 최신 임상 케이스 및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최신 의료기구 소개, 포스터 전시, 홍보 UCC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Scientific Session(비혈관인터벤션·색전술·종양인터벤션·정맥인터벤션·대동맥인터벤션)과 Special Session, Special Lecture와 Dr. Man Chung Han Lecture, Interventional Device Session, Special Program for Residents 등으로 구성됐다.

Dr. Man Chung Han Lecture는 한만청 교수의 업적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매년 대한민국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텐트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서울아산병원 송호영 교수가 선정됐다.

스페셜 프로그램에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공의들을 위한 특별 강연과 퀴즈가 준비돼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채워졌으며, 스페셜 세션에서는 UCLA Medical Center의 Stephen Kee, Edward W. Lee와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의 Kevin Kim 등 해외 연자가 참석해 외국의 최신 인터벤션 연구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저녁 만찬에서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로상 시상과 인터벤션영상의학 교과서 편찬을 담당한 서울대병원 김영일 교수의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대중적 홍보를 위해 기획된 제2회 인터벤션 홍보 UCC 콘테스트에서는 지난해보다 더욱 이색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경희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의 ‘쉽게 알아보는 인터벤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 열린 총회에서는 학회 현황과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지난 1년간의 학술활동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심형진 회장(중앙대병원)은 “춘계학술대회는 전문의 및 간호사, 방사선사, 전공의 등 인터벤션 관련 의료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인터벤션영상의학의 현재와 향후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욱 크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인터벤션영상의학을 위해 함께 나아가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