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인 중앙봉사단(회장 오승희 서울시어린이병원 간호사)을 선정했다.

 
간협 중앙봉사단은 현재 121명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2003년 협회 주최로 실시한 '제1회 간호봉사대장정'에 참여해 29박30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건강 옹호자 간호사를 홍보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는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I Love Korea, I Love Nursing 간호봉사대장정'을 매년 월 1∼2회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매년 6월과 7월에는 벽오지를 찾아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들과 함께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의사를 비롯한 타직역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진료활동과 방문간호, 그리고 농어촌 일손돕기 등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희귀난치성질환인 근이영양증환자들의 단체인 근이영양증환자가족회와 MOU를 체결,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 매년 6월 진행하는희망캠프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 업무의 구분과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협회와 뜻을 같이하고 지난해 8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대장정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 또는 단체에 주는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18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협회 제81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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