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1차치료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가 다발성 골수종의 1차 치료에 2월 1일부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급여는 지난 2008년 9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뒤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급여확대는 기존 치료법인 멜팔란(melphalan), 프레드니손(prednisone)병용과 여기에 벨케이드를 추가한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다발성 골수증 환자에게 벨케이드를 투여 했을 때 완전관해율이 30%로 대조군(4%) 대비 7배 이상 차이가 나타났으며, "질병 진전까지 걸리는 시간(time-to-disease-progression)"은 24개월로 대조군(16.6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벨케이드 급여조건은 기존의 다발성골수종1차 치료법인 멜팔란 및 프레드니손병용 요법에 추가한 경우다.

한편 다발성 골수종은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한국에 32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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