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얀센의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성분 bortezomib)가 다발성 골수종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한국얀센측은 2차 치료제였던 벨케이드가 1차 치료제로 승인됨에 따라 모든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이 벨케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벨케이드는 기존 다발성 골수종 1차 치료법인 멜팔란 및 프레드니손 병용 요법에 추가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적응증 확대는 기존 치료법인 멜팔란(melphalan), 프레드니손(prednisone)병용 요법과 벨케이드를 첨가한 치료법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해 제출한 연구 결과는 스페인 살라만차대학 마테오 교수 등이 실시 올 4월 혈액학지(Haematologica)에 게재된 연구로,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다발성 골수증 환자에게 벨케이드 투여 후 3년 이상 생존율이 85%로 대조군(37.8%)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벨케이드를 투여 환자군의 경우 25개월까지 50%의 환자가 병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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