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CP등급 도입한 국내 691개 기업 중 유일해
CP 고도화 위한 지속적인 노력 기울여…정부 포상도 다양

한미약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를 도입한 국내 691개 기업 중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부여 CP 최고등급인 'AAA'를 최근 획득했다. 

공정위는 2001년 7월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 CP를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CP등급 평가제도도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2007년에 CP를 전사적으로 도입·운영했으며 2013년부터 CP등급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CP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2015년, 2017년, 2019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공정위가 CP등급을 도입한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CP등급은 최하 D부터 C, B, A, AA, AAA까지 6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우수한 기업에 차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충실한 CP운영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정위는 △CP 도입 및 운영방침의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자율준수편람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와 개선 등 총 7개 평가 항목을 토대로 17개 평가지표와 54개 세부측정지표 등을 검토해 CP등급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CP 고도화에 필요한 세부 지표사항을 업무에 적용해 지속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CP운영의 기준과 절차를 수립, 대내·외에 CP운영에 대한 사항을 공시·공표하고 있다. 

또한 독립성이 보장된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하고 예산 및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자율준수편람을 통해 CP운영의 기준과 절차를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 체계적 교육훈련 프로그램에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CP관련 위험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위험성을 경감하기 위해 대내·외 효과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CP관리 위원회, 사전업무 협의제도, 내부고발시스템(클린경영신문고 등), CP모니터링,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한 CP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제3자를 통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3rd Party(CRO, CMO, 마케팅관련 업체, 인사관련 업체, 기타 업체 등)'를 대상으로 외부 위험 요소도 다각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윤리경영 및 위법행위 방지를 위한 메시지 전달, 관련 법 내용 교육 및 공유, 비리행위 제보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 부패방지 서약 등의 동시 진행이 그것이다.

한미약품 자체적으로 매년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 대표이사 메시지 전달 및 공정거래준수 실천 서약 등을 진행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자율준수 실천과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를 다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정위 CP 등급 외에도 2017년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인증 받는 등 국내 제약업계 내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정부의 다양한 포상으로 이어졌다. 

2016년 공정위 '공정거래의 날' 정부 포상에서 공정거래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 포상에서 CP도입을 통한 윤리경영 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4년, 2015년, 2017년, 2020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물론 CP를 도입한 국내 전체 기업들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AAA 등급을 받게 돼 기쁘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글로벌 한미의 기본이 되는 윤리경영 실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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