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발생에 있어서 FUT1 단백 면역학적 원인 가능성 제시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 경우 중앙대병원 교수(안과)가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한국외안부학회 필름 페스티벌(Korea Corea Society film festival)'에서 'eyefit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올해 4월 '셀 데스&디지즈(Cell death&disease, IF 6.304)' 저널에 'FUT1 유전자 결손이 스트레스 환경에서 면역 불균형과 각막 혼탁에 미치는 영향(FUT1 deficiency elicits immune dysregulation and corneal opacity in steady state and under stress)'이란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안구건조증의 발생에 있어서 FUT1 단백과 관련된 면역학적인 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학술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이 단순 눈물 부족 질환이 아니라 안구 및 면역 기관에서의 면역 불균형 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안구 표면 질환의 면역학적 원인을 탐색하고 새로운 염증 조절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각막이식, 결막질환, 백내장, 안구건조증, 외안부재건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대한안과학회, 한국외안부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미국시과학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미국시과학학회 'international travel grand award', 2014년 대한안과학회 '앨러간 젊은의학자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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