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 미국 Timothy Kegelman 박사팀, 광자 방사선 vs 양성자 치료의 심혈관 효과 비교
양성자 치료군, 일과성 허혈발작 더 낮아
광자 방사선군, 심근경색, 뇌졸중 덜 발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소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심혈관위험을 줄이는 데 광자(proton) 방사선 치료보다 양성자치료(proton beam radiotherap)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광자로 이뤄진 전자기방사선은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이 있고, 입자방서선은 전자선, 양성자선, 중성자선 등이 있다.

이중 감마선, X-선, 전자선, 양성자선, 중성자선이 암치료에 사용된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Timothy Kegelman 박사팀이 국소 비소페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자 방사선치료와 양성자치료를 비교해 심혈관부작용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

이 연구결과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치료방사선과학회(ASTRO)에서 공개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뇌졸중, 일과성허혈발작 등 심혈관 부작용을 EHR 기록을 통해 분석했다. 이후 참가자들을 ▲양성자 치료군(n=98) ▲광자 방사선 치료군(n=104)으로 배치했다. 

기준점에서 양성자 치료군이 연령이 더 많았고, 심각한 흡연, 심혈관 이벤트 유병률도 더 높았다. 또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선 도즈(중앙값)는 두 군 모두 66.6 Gy로 통일했다. 

29개월(중앙값)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양성자치료군이 광자 방사선 치료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일과성허혈발작이 낮았다(1.1% vs. 8.2%; P=.04). 

또 광자 방사선 치료군에서는 심근경색(2.3% vs. 9.0%)과 뇌졸중(3.2% vs. 6.1%)이 수치적으로 낮았다. 총 심혈관 이벤트(53.1% vs. 47.1%; P = .48)와 3년 전체 생존율(38.8% vs. 42.1%)은 두 군이 비슷했다. 

연구팀은 "국소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심장에 쪼이는 선량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최고하는 방법은 양성자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심장 이벤트 등급과 방사선 치료 유형과 심장 하부구조  선량 사이의 잠재적 인과관계를 연구할 계획"이라며 "또 수술할 수 없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자 방사선치료와 양성자 치료를 비교하는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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