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의약품청과 비밀유지협약 체결로 의약품·의료기기 안전관리 정보 신속 교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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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덴마크 의약품청(he Danish Medicines Agency)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정보교환 비밀유지협약(MOC)'을 13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 간 약물감시 및 임삼시험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 필요성으로 지난 201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란 의약품등의 이상사례 또는 안전성 관련 문제의 탐지, 평가, 해석, 예방에 관한 과학적 활동을 말한다.

이번 MOC 협약은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정보, 안전성 정보, 실태조사에 관한 정보 등 교환할 수 있는 정보를 구체화해 새롭게 체결을 추진하는 것으로 긴밀하고 신속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의 체결식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화상으로 진행하며, 의약품·의료기기와 관련해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할 내용과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양 기관이 의약품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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