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유행, 의료시스템 안정화에 생활치료센터가 대안"
"감염병 대유행, 의료시스템 안정화에 생활치료센터가 대안"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0.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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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김형섭 교수 논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학술지 등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형섭 교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등 감염병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증환자에 대한 생활 지원과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양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의료 지원팀은 충북 제천, 전북 김제, 경북 경주 생활치료센터 세 곳에 입원한 무증상 및 경증 환자 총 568명을 매일 모니터링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형섭 교수(재활의학과)는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대유행 시 의료시스템 붕괴 방지 및 병원 외 사망률 감소에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 총 환자 수는 남성(35.4%)보다 여성(64.6%)이 더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36세로 체류 기간은 평균 19.6일이었다. 

또한 총 환자 중 75.7%가 생활치료센터에 머무는 동안 무증상을 보였으며, 대부분 퇴원까지 안정적인 임상 경과를 유지했다.

김형섭 교수는 "생활치료센터의 경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임상 분류 및 치료를 통해 감염병 대유행 시 생활치료센터가 감염병 대유행 시 의료시스템을 안정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이와 함께 향후 환자 치료를 위한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연구논문은 'Community Treatment Centers for Isolation of Asymptomatic and Mildly Symptomatic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South Korea'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행하는 의학학술지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 10월호에 수록됐다. 

한편 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방역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가 개설되던 초기에 충북 제천으로 김형섭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파견하고 생활치료센터의 표준 모델 구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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