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미국 등 8개국에서 400여명 참여

대한고관절학회는 첫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첫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고관절학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첫 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올해 예정된 64차 학술대회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갖기 어려워지자 불가피하게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외국 의료전문가들의 참여 요청에 따라 학회 최초로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해 열렸다. 

코로나19로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독일·스위스와 아시아 국가 등에서 400여명 이상의 고관절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8개국에서 18명 석학의 특별 강연과 총 106편의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대한고관절학회 원로인 유명철 명예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퇴임하는 4명의 교수가 다양한 경험과 의학지식을 후배 의사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특별강연 세션도 진행됐다.

윤택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고관절학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이는 시간이 됐으며,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고관절학회는 내년 5월 대한고관절학회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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