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혈전증이 적게 생기는 원인 입증

인제대 서울백병원 윤병우 교수(혈액종양내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윤병우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정맥혈전 색전증' 관련 연구로 한국혈전지혈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7차 한국혈전지혈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참조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정맥 색전증 관련 단일 뉴클레오티드 다형성의 위험 대립 유전자 빈도 비교(Comparison of Risk Allele Frequency of Venous Thromboembolism-related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Using Korean Reference Genome Database)'를 발표해 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인하대병원 신현태 교수(피부과)와 중앙보훈의학연구소 서제현 연구전담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포스터는 한국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혈전증이 적게 생기는 원인을 전장 유전체 상관성 분석(GWAS)을 통해 입증했다.

GWAS는 DNA의 염기서열 변이를 찾아내 특정 질환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또한 혈전증 유병률 수치에 따른 유전자를 인종별로 분석했으며,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데이터를 사용했다.

한편 한국혈전지혈학회는 혈액종양학, 심장학, 진단검사의학, 신경학, 외과학 및 마취의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학회로 임상의사와 기초의학분야 전문가가 혈전과 지혈에 대한 임상 및 기초연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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