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인도 1상 승인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인도 1상 승인
  • 양영구 기자
  • 승인 2020.08.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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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약사 멘카이드파마와 협약 체결..."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임상 개발 추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으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니클로마사이드 임상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다.

8월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 3상을 올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메인 스폰서를, 멘카인드파마가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다.

멘카인드파마가 남은 2상과 3상을 담당하며, 이번 인도 임상 결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허가 제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이 신속하게 개발 완료된다면 무증상 확진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맨카인드파마의 현지 임상 개발 및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인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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