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개최…4차까지 총 110여개국 누적 2200여명 참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10일 오후 3시 코로나19(COVID-19) 관련 'K-방역'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제5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제5차 웹세미나의 주제는 역학조사와 격리자 관리 경험이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개최되고 있는 'K-방역'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복지부가 주관한 지난 1~3차 웹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방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구성됐으나 4차 웹세미나부터는 출입국·검역, 역학조사, 경제정책 등 정부의 주제별 대응 경험이 공유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언어권 보건의료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동시 통역이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웹사이트(www.medicalkoreawebinar.or.kr)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검사, 추적, 치료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어떻게 활용됐는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구축과 격리자 1:1 대응(매칭) 관리, 자가격리앱 개발 및 안심밴드 활용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감염의심자의 위치 확인 및 소재 추적과 같은 방역 당국 지원 활동과 더불어,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수사와 경찰관·경찰시설 감염 예방 활동 등 방역적 경찰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사전 접수된 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대한 답변을 45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대상 권역 및 시차를 달리해 네 차례에 걸쳐 웹세미나를 개최한 결과, 총 110여 개 국가에서 누적 2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