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한 'Disaster Med Info' 평점 5점 기록…재난 대비 의료진 대비 요령 담아
세브란스 이병석 병원장 단장의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에서 제작해 출시

재난대응 애플리케이션 'Disaster Med Info'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제작한 재난대응 애플리케이션 'Disaster Med Info'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세브란스병원이 협력 발족한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최근 재난 상황 속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Disaster Med Info'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세브란스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평균 평점 최고점인 5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isaster Med Info'는 재난 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정보와 지침을 분야별로 정리해 방대한 재난 자료를 하나의 앱으로 모아 놓은 게 큰 장점이다.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관련 정보가 산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급박하게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이를 종합적으로 한눈에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제작된 것. 

현재 이 앱은 전 세계적인 위기를 몰고 온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재난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난 발생 시 의료진을 위한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빠른 대응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병석 사업단장은 "'Disaster Med Info' 앱이 종합적이고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재난에 대비해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4년 발족했다.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난과 대량 인명손실을 동반한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재난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재난 대응 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의료약자의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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