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시대열까?
린파자,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시대열까?
  • 박선재 기자
  • 승인 2020.06.01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CO] SOLO-2 연구에서 OS 데이터 공개
린파자, 대조군 대비 OS 중앙값 12.9 개월
이미지 출처 : ASCO 홈피
이미지 출처 : ASCO 홈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문가들인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다.

재발된 난소암에 처방되는 아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가 대조군 대비 OS 중앙값 12.9개월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BRCA변이 여부에 무관하게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올라파립은 그동안 SOLO-2  연구를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간값을 대조군보다 13.6개월 더 늘리는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차 진행 시간과 사망에서도 통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질보정된 PFS에서도 올라파립 유지요법이 대조군보다 낫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OS값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됐다. 

SOLO-2 연구의 최종 OS 데이터 공개 

스페인 키론살루드병원 Andres Poveda 교수팀은 두번 이상 치료를 받은 BRCA변이가 있고,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n=196)를 대상으로 대조군(n=99)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올라파립으로 유지요법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하루에 두번 올라파립 300mg을 투여했다. 

연구팀은 이전 항암화학요법 반응(완전 vs 부분)과 무백금기간(platinum-free interval, PFI, 6~12개월 이상 vs 12개월 이상으로 환자들을 계층화했다. OS는 이차 종료점이었고, OS민감도 분석은 Myriad BRAC 분석을 이용했다.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는 2020년 2월까지 취합했고, 추적관찰 중앙값은 두 군 모두 65개월이었다.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연구 결과 올라파립군이 대조군보다 장기간 치료 이익과 OS 이득이 뚜렸했다. 

중앙값 OS는 올라파립군 51.7개월, 대조군 38.8개월로 올라파립군이 12.9개월 더 길었다(HR 0.74; P=.054). 5년 생존을 분석했을 때는 올라파립군 42.1%, 대조군 33.2%이었다. 

Myriad BRAC 분석으로 한 OS 값을 보면 올라파립군 58.4%, 대조군 66.7%였다. 중앙값 OS는 52.4개월, 대조군 37.4개월이었다.

카플란-마이어 추정 분석(Kaplan-Meier estimates)을 이용해 분석했을 때 올라파립군 28.3%, 대조군 12.8%이었다. 

연구 기간 동안 나타난 부작용은 오심/무기력증, 빈혈 등이었고, 공통적인 부작용은 3단계 이상의 빈혈이었다.

Poveda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PARP 억제제에서 처음으로 파악한 무작위 임상 3상 연구 생존 데이터"라며 "치료하기 어려운 여성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SCO의 총책임자인 Richard Schilsky 교수도 이번 연구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Schilsky 교수는 "SOLO-2 연구의 OS 데이터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뉴스임에 틀림없다"며 "BRCA와 관련된 백금기반 항암제에 반응하는 난소암 치료의 유지요법에 올라파립이 새로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