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임상 1/2a상 진행 예정..."글로벌 신약 만들겠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KLS-2031)의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 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vulopaty)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2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되며, 코오롱생명과학은 2023년까지 임상 1/2a상을 마칠 계획이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18명으로, 1회 투여 이후 추적관찰 기간을 포함해 총 24개월 동안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얘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박문희 대표이사는 "후속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신약인 만큼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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